Kakao Talk Channel Chat Button Demo - Kakao JavaScript SDK
Loading...

쓰談

자유롭게 피어나기...

인간만사 새옹지마(人間萬事 塞翁之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랜 옛날, 중국 국경지역에 아들과 함께 말을 키우며 살던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마구간에 있던 말이 국경을 넘어 오랑캐의 땅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이웃주민들은 노인의 말이 오랑캐의 땅으로 도망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나같이 노인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이 일이 복이 될지 누가 압니까?”하며 마음에 동요 하나 없이 태연자약(泰然自若)했습니다. 그러던 며칠 후, 도망친 줄 알았던 말이 암말 한 필과 노인의 집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 소식을 듣고 말이 도망간 것이 오히려 복이 되었다며 노인에게 축하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그 전과는 반대로 “이 일이 도리어 화가 될지 누가 압니까?”하며 기쁜 내색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말이 돌아온 기쁨도 잠시, 며칠 후 노인의 아들은 들판에서 말을 타다가 낙마하여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노인의 집에 문병을 하며 다시 위로를 건넸습니다. 노인은 역시 “이게 반대로 복이 될지 누가 알겠소.” 하며 걱정스런 마음을 감추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후, 전쟁의 소문이 들렸습니다. 변방의 오랑캐가 침략해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라에서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전쟁에 참여하라는 징집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노인의 아들은 다리가 부러진 까닭에 전쟁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전쟁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노인의 아들은 말을 타다가 낙마해 전쟁에 참여하지 않아 목숨을 구했습니다.

 

순간순간 닥치는 상황에 따라 일희일비하며 연연해하면 안 된다는 ‘인간만사 새옹지마(人間萬事 塞翁之馬)’라는 말의 기원이 담긴 고사입니다.

 

 

 

운명을 즐기기

 

사노라면 뜻하지 않게 혼란스러운 일이 일어납니다. 계획되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 안달이 납니다. 초조하고 마음을 조이는 걱정들이 우리를 엄습합니다. 괴로운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고 질고의 밤을 뒤척이다 아침을 맞이합니다. 끝을 모르는 외로움이 찾아들기도 합니다. 아무도 도와주지 못할 것 같은 깊은 나락에 떨어져 절망에 갇히기도 합니다. 인생은 기쁨과 슬픔, 좋은 일과 나쁜 일이 각각 절반씩이라는데 내 인생만큼은 괴로움과 걱정이 더 많은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고사의 노인처럼 “인간만사 새옹지마니 그러려니”하고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수필가 로간 스미스는 인생에는 두 가지가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운명을 받아들여서 즐기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인류가운데 가장 현명한자만이 두 번째 것, 운명을 받아들여 성공한다고 말합니다. 

 

“사는 것이 왜 이럴까?” 하지 말고 운명을 받아들여 마땅히 그러려니 하고 꼴 지우면 어떨까요? 근심과 걱정과 외로움이 우리를 흔들 때마다 그것에 흔들리는 대응적인 인생을 살기보다는 주도적인 인생을 사는 것 말입니다. 

 

이런 이치를 300년을 실천해 온 한 가문이 있습니다. 바로 경주지방의 만석지기 최 부잣집입니다. 최 부잣집은 인생을 살아가며 만나게 될 상황에서 처신해야할 올바른 자세를 육연(六然)으로 만들어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육연은 가문의 가족 개개인의 수신제가(修身齊家)를 위한 교훈으로 어린 시절부터 반복해 교육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육연은 우리나라 초대 법무장관으로 광복이 되기 전 항일 독립지사들의 무료 변호에 나선 것으로 유명한 이인 변호사가 자신의 처세훈이라며 <신동아지>에 기고했던 내용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육연을 살펴보면 “자처초연(自處超然)-자기 자신에 대해 초연하고 세상의 일에 구애 받지 않는 것. 처인애연(處人靄然)-남과 사귐에 있어 상대를 즐겁게 하고, 기분 좋게 할 것. 유사참연(有事斬然)-무슨 일이 있을 때 꾸물대지 말고, 명쾌하게 처리할 것. 무사징연(無事澄然)-아무 일도 없을 때는 물처럼 맑은 마음을 가질 것. 득의담연(得意澹然)-일이 잘 되는 때일수록 조용하고, 안정된 마음을 가질 것. 실의태연(失意泰然)-뜻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에도 태연자약 할 수 있을 것”이 그것입니다. 최 씨 가문은 마땅히 그러해야할 여섯 가지 교훈을 통해 12대 300년을 만석지기로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 벼슬을 하지 말라, 만석이사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 흉년기에는 땅을 늘리지 말라, 손님을 후하게 대접하라. 주변 100리 안에서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시집온 며느리들은 3년간 무명옷을 입게하라.”는 육훈(六訓)으로 집안을 다스렸습니다. 이왕에 하는 거 적당히 하지 말고, 피할 수 없으면 즐기고, 자신을 낮추며 누군가를 돌아보면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理致)와 문리(文理)를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럴 수도 있지

 

인간만사 모든 일이 중국 국경 노인의 고사인 새옹지마와 같습니다. 어떤 결정이나 결과가 시간이 지나면서 결과적으로 좋은 일이 되기도 하고 나쁜 일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눈앞의 상황들에 섣부르게 일희일비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고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으로  초연하며, 누구를 대하든 감정을 달리하지 말고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으로 초연하며, 정신없이 의무와 책임이 몰려와도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으로 초연하며, 때로는 일이 없고 공허해도 불안하게 생각 말고 초연하며, 뜻을 이루고 성공을 했다 해도 경거망동하지 말고 담담하며, 최선을 다했으나 실패 했더라도 실패 할 수도 있지라는 생각으로 태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삶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운명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선택은 할 수 있습니다. 광명의 천사로 불린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생의 고된 투쟁을 ‘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밤이 우리에게 있음은 숨을 가다듬고 기도하며 일의 샘물에서 신선한 물을 마시게 하기 위함입니다.

 

 

 

-김현청: 블루에이지 회장 www.hyuncheong.xyz

 

 

 

 

 

 




?

  1. 졸혼시대, 황혼부부를 위한 ‘따로 또 같이’

    통계청 ‘2018년 혼인 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혼은 10만8700건이었다. 이혼한 부부 3쌍 중 1쌍은 결혼 20년차 이상이었다. 자녀들이 다 성장하고 황혼이혼이 늘어난 탓이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황혼이혼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며 어쩌면 졸...
    Views614
    Read More
  2. 미워도 다시 한 번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1970년대 그룹 라나에로스포의 멤버 은희라는 가수가 부른 가요 ‘사랑해’ 가사의 일부입니다. 중년을 넘겼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이 노래를 20년 전 한 요양원 레크리에이션 시간에 환자와 환자의...
    Views1988
    Read More
  3. 마음으로 산다는 것

    네 명의 아내를 둔 상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유독 네 번째 아내를 사랑했습니다. 그녀와 늘 함께 했고 좋은 음식을 주고 화려한 옷을 입혔습니다. 그는 세 번째 부인도 사랑했습니다. 힘들 게 얻은 세 번째 아내가 너무 자랑스러운 나머지 사람들을 만날 때면 ...
    Views867
    Read More
  4. 꿀떡 같은 생각

    오귀스트 로댕의 조각상 ‘생각하는 사람’은 바위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생각하는 사람’의 작가 로댕은 작품을 조각하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종교적 의미의 이 조각은 후에 생각에 관한 다양한...
    Views1102
    Read More
  5. 해본 것 없고, 가본 곳 없고, 특별한 일 없는 일상에...

    교통수단이 발달함과 동시에 삶의 여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여행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증가하는 여행자의 수요를 채우기 위해 대부분의 나라와 도시는 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고...
    Views1015
    Read More
  6. 점점점…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열자(列子)라는 가난한 선비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손님이 열자의 집에 갔다가 그가 굶주리고 있는 것을 불쌍히 생각해 나라의 재상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학식이 높고 덕망 있는 열자가 이 나라에서 굶주리며 산다는 것은 ...
    Views1181
    Read More
  7. 인간만사 새옹지마(人間萬事 塞翁之馬)

    오랜 옛날, 중국 국경지역에 아들과 함께 말을 키우며 살던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마구간에 있던 말이 국경을 넘어 오랑캐의 땅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이웃주민들은 노인의 말이 오랑캐의 땅으로 도망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나같이 노인에게 ...
    Views1026
    Read More
  8. 여러분 부자 되세요

    새로운 한 세기의 서막이 열렸던 2001년. 한 유명 여배우가 모 카드회사 광고에서 환한 미소를 머금고 소리쳤습니다. “여러분~ 부자 되세요!” 외환위기로 온 기업과 가정이 위태롭던 상황에서 “부자 되라”는 그녀의 목소리는 온 국민...
    Views1042
    Read More
  9. 자오반포(慈烏反哺) -부모님 전 상서

    부모가 위대한 이유 “어디서 난 옷이냐? 어서 사실대로 말해 봐라.” 아버지는 아들이 입고 들어온 고급 청바지를 본 순간 이상한 생각이 들어 며칠째 다그쳤습니다. 성화에 못이긴 아들이 마침내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죄송해요. 버스정류...
    Views957
    Read More
  10. 다른 것, 틀린 것.

    핑크색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남성이 있다면 주변의 반응은 어떨까요?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한 남성이 H사의 고급 승용차를 핫핑크로 구입해 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주변의 반응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도로를 달리는 핑크자동차를 신기한 듯 쳐다보는 사...
    Views1004
    Read More
  11. 인생의 마른 장작

    국가적으로 위기입니다. 성장이 멈춘 경제의 내일은 어둡고 복지는 미흡합니다. 하는 일 마다 틀어지고 가정경제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가족의 모습은 해체되고 가족 구성원 모두 각박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장의 권위는 사라져 초라하고 어...
    Views1084
    Read More
  12. 이제 당신답게 살아보세요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누구나 잘 아는 동요의 가사입니다. 그런데 이 동요의 개사버전이 있습니다. “텔레비전에 네가 나오면 꺼버리겠네 꺼버리겠네” 패러디된 이 동요의 가사를 보며 익살스럽기도 하...
    Views806
    Read More
  13. 내일은 언제나 밝음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다윗 왕이 궁중의 세공사들을 불러 반지를 만들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반지에는 내가 큰 승리를 거둬, 기쁨을 억제치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기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
    Views1064
    Read More
  14. 결심 말고 실행

    변화와 더나은 인생을 위해 새해 마다 세우는 계획과 꿈들은 얼마나 실현되고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부분의 경우 겸연쩍은 미소를 스스로에게 짓고 있을 것입니다.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며 사람들은 대부분 변화와 더 나은 삶을 갈망하며 결심을 합...
    Views781
    Read More
  15. 다리 없는 새, 쉼이 없는 삶

    파푸아의 정글에 처음 방문했을 때 가장 인상 깊게 들은 말은 극락조(極樂鳥), 바로 천국의 새(Birds of Paradise)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파푸아 정글에 머무는 10여일 동한 천국의 새가 존재 한다는 신비로운 이야기와 정글의 경이로움에 여행의 재미도 한...
    Views1036
    Read More
  16. 우는 것, 참는 것, 즐기는 것

    “삶을 다시 리셋하고 싶을 때가 없으셨나요?” TV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던진 질문에 패널들 사이에 오고 가는 대화를 듣고 있으면서 리셋하고 싶은 그들의 아쉬움에 괜스레 동화되었습니다. 누구나 그런 생각 한 번쯤은 절절히 하고 살기 때문일 ...
    Views869
    Read More
  17.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은 사과

    태풍이 몰아칩니다. 거친 비바람에 나무가 쓰러지고 평화롭던 시골 마을은 황폐해졌습니다. 탐스럽게 익은 사과나무는 겨울 찬바람에 나뭇잎 떨어지듯 앙상한 가지만 남겨져 있습니다. 그 어느 때도 이처럼 파괴적인 태풍은 없었습니다. 1991년 일본의 아오모...
    Views857
    Read More
  18. ‘아는 것’과 ‘하는 것’

    나폴레옹은 제노바에 고립된 장군 마세나를 구출하고 북부 이탈리아를 회복해야 했습니다. 프랑스가 이탈리아를 향하는 방법은 지중해 해안도로를 따라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승리를 간절히 원했던 나폴레옹은 누구나 아는 이 길을 이용하려 하지 않...
    Views681
    Read More
  19. 완생(完生)을 위한 일상의 가치들

    자신의 소유와 존재의 가치(價値)를 모르고 살다가 생을 마감한 세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소유한 것의 가치를 몰랐던 산골 노파의 이야기입니다. 등산을 좋아하던 한 기업의 회장이 험한 산을 오르다 길을 잃었답니다. 해는 저물고 게다가...
    Views737
    Read More
  20. 후회하는 사람에게

    어느 날 문자가 한 통 왔습니다. “인간의 운명은 이미 결정된 것인가요? 산다는 게 뭔가요? 제가 왜 그런 결정을 했을까요?.” 일과 사랑 사이에서의 선택, 가족 일원의 책임과 역할, 현실과 신앙의 괴리로 인한 갈등으로 긴긴밤 몇 날 며칠을 고민...
    Views806
    Read More
  21. 신분이동 생각이동

    몇 해 전 강남의 엘리트 가장이 일가족을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 하다 실패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자초지종은 이렇습니다. 실직한 40대의 강남 엘리트는 외국계 회사와 국내회사 10여 곳에 이력서를 넣었지만 한 군데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는 자...
    Views758
    Read More
  22. 이발사의 일곱 번째 금단지-완물상지(玩物喪志)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을 사는 이발사가 있었습니다. 이발을 잘하던 그는 궁궐에까지 소문이나 왕실 이발사가 되어 임금의 총애를 한 몸에 받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임금님의 머리를 깎고 문을 나서는 길에 궁궐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금단지를 주겠다는 음...
    Views977
    Read More
  23. No Where, Now Here

    1950년대의 일입니다. 스코틀랜드에서 포르투갈로 떠나는 포도주 운반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선원이 출항 준비 점검을 위해 냉동 선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다른 선원이 냉동실에 사람이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지도 않고 문을 잠가 버렸습니다. 냉동실...
    Views860
    Read More
  24. 일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을 보내주시오

    아버지는 늘 걱정이 많았습니다. 개구쟁이 짓이 한창인 아들은 늘 다치고 깨지고, 게다가 옷이며 운동화는 산 지 얼마 되지도 않아 헤지곤 했습니다. 어느 날, 구멍 난 아들의 운동화를 발견한 가난한 아버지는 고장 난 세탁기를 새로 구매할 돈을 절약해 아들...
    Views1190
    Read More
  25. 빙탄상애(氷炭相愛), 얼음과 숯이 서로 사랑한다?

    *빙탄상애(氷炭相愛): 얼음은 숯불에 녹아서 물의 본성으로 되돌아가고, 숯불은 얼음 때문에 꺼져서 다 타지 않고 숯으로 그냥 남으므로 서로 사랑을 지키고 보존 한다는 비유로 쓰인다. 다시 말해 숯은 재가 되지 않게 하고 얼음은 따뜻함으로 녹여 본래의 물...
    Views203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