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상상하는 사람은 오늘 하루가 다르다”
골든벨 소녀에서 대한민국 꿈 멘토가 된 김수영
내 안에 있는 가능성의 씨앗을 꽃피게 하는 ‘꿈의 파노라마’ 프로젝트
〈SBS 스페셜 - 나는 산다 : 김수영, 꿈의 파노라마〉로 화제가 된
꿈을 찾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
83개의 꿈을 쓰고 전 세계를 무대로 꿈에 도전하고 있는 김수영은 많은 사람들이 꿈은 대단한 것이라는 여겨 이미 꿈의 씨앗을 가슴에 품고 있으면서도 미처 발견하지 못하거나, 자신은 꿈이 없다고 좌절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김수영은 이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특별한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바로 매일 한 명씩 1년간 전 세계 365명에게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들의 꿈을 파노라마처럼 이어 붙이는 ‘꿈의 파노라마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꿈이 만들어내는 기적
아랍 왕족에서 탈북자까지, NGO 활동가에서 골드만삭스 임원까지, 4살 꼬마에서 87살의 할머니까지 25개국에서 66개의 국적을 가진 365명의 사람들이 품고 있는 365가지의 꿈을 펼쳐 놓았다. 의외로 세상 사람들은 너무나도 다양한 꿈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꿈이 없었다.
김수영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꿈이 없다는 사람들에게는 세상에 있는 수백 가지 꿈의 씨앗을, 현실의 벽 앞에 좌절하는 이들에게는 “0.00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도전하겠다”라는 용기를 불어넣는다.
‘네 주제를 알아라’라고 손가락질 받는 문제아였던 김수영 자신이 꿈을 가지는 순간 삶이 달라졌다. 그리고 이것은 김수영만의 기적이 아니라 누구나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증명한다. 성대를 잃고도 콘서트를 열고, 11년간 자신을 학대한 이를 용서하고, 7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겼어도 평화를 위해 힘쓰는 등 수많은 기적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이들, 어떻게 그런 변화가 가능했을까.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 지닌 힘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으면, 처음에 긴장하던 사람들이 대답을 하면서 점점 행복한 표정으로 바뀐다. 자신의 꿈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상상하기 때문이다. 김수영이 만나는 사람마다 꿈을 묻는 것도 이런 이유다. 김수영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아무 그림도 없는 것과 밑그림이 있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믿는다. 밑그림이 있으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들을 최대한 사용해 아름다운 자신을 그릴 수 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상상하면 아무리 작은 꿈이라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된다. 그래서 단순해 보이는 이 질문이 굉장한 자극이 되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이제 당신에게 묻습니다.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전작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를 통해 대한민국의 꿈 멘토로 성장한 김수영은 이번 책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에서 “꿈을 써보고 싶지만 도대체 내 꿈이 뭔지 모르겠어요”라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꿈을 꾼다는 것 자체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마음껏 꿈꾸고 도전하고 싶어지게 만든다.
1년간의 프로젝트의 결과를 담은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는 전 세계 사람 누구나 자신만의 꿈이 있으며 그것을 위해 어떻게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그것을 실천할 때 가장 빛나는 존재가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금 당장 이룰 수 없다 하더라도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을 상상하는 사람과 자신의 꿈을 초라하게 여기는 사람은 오늘 하루가 다르다. 이 특별한 365개의 만남을 통해 내 안에 숨어 있는 가능성의 씨앗을 발견하고 꽃피우게 될 것이다.
■ 추천사
사람들의 가슴 속에 잠들어 있는 별을 깨우는 여자, 김수영. 가슴 속의 별을 불태우고 싶어 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이지성(《꿈꾸는 다락방》 저자)
이 책은 세상 사람들의 꿈을 채집하며 또 하나의 꿈을 이루어가는 김수영의 기록이다. 그녀와 함께하는 이 여행을 통해 자신의 황무지에 꿈의 깃발을 꽂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남인숙(《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저자)
83가지의 꿈을 품고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김수영은 기적이 어떻게 실현되는지 보여주는 증거이다. 이런 젊은이가 한국에 더 많아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윤부근(삼성전자 사장)
아직도 꿈이 사치라고 믿는, 절망의 깊은 그늘에서 한숨짓는 이들에게 이 책은 결코 파랑새는 먼 곳에 있지 않다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메세지를 준다. 김수영 덕분에 나는 다시 꿈을 꾼다. - 안선영(방송인)
아주 그냥 책을 펴는 순간 인생의 비상구가 열리는구놔아!!! 전 세계의 꿈이 모인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뜨거운 에너지를 얻으시길!!! 뿅! - 노홍철(방송인)
수영 언니를 알게 되면서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비법을 배우게 되었고 내 꿈에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국민 꿈쟁이, 아니 지구별 꿈쟁이 수영 언니는 나에게 최고의 멘토다. - 원더걸스 예은(가수)
지금 우리에게는 김수영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김수영의 프로젝트는 우리에게 흥분과 자극 그리고 배울 거리를 안겨준다. - 김진혁 PD(김진혁 공작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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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서울까지 365일간 365명의 꿈을 인터뷰하고 이 과정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기.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꿈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수백 가지의 가능성을, 꿈은 있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하는 이들에게는 ‘세상에 저런 사람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데 나도 멈추지 말아야겠다’ 하고 깨닫도록 영감을 주는 것이 나의 주된 목표이다. 그리고 10년 그들을 찾아가 꿈을 이루었다면 어떻게 이루었는지, 이루지 못했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려 한다. 그리고 이 1년의 과정에서 나 역시 83가지 꿈 하나하나에 도전하고 세계 곳곳의 사람들과 꿈을 나눌 것이다. - p.10 프롤로그 <지구에 존재하는 수만 가지 꿈의 파노라마> 중에서
야광 조끼를 입은 한 경비원이 내가 한 달 동안 이 자리에 없었다는 것을 알고 있기라도 한 듯 인사를 건넸다. 그의 얼굴을 다시 쳐다봐도 나는 그가 누군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는 나를 알아봐준 경비원의 이름을 묻기로 했다. 4년 동안 한 번도 궁금해하지 않던 그의 이름은 폴. “내 꿈은 상하이에 가서 사설 경호 사업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경호원이 되는 코스도 밟고 있는 중이에요.” 마치 사무실의 복사기나 전화기처럼 수년간 그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했던 내게 그의 대답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가 소중한 꿈을 갖고 있고, 그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것처럼, 이 지구별에 사는 70억 인구 모두는 누군가에게 특별한 사람이다. - p.38 <런던, 꿈의 레이스를 시작하다> 중에서
매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물이 안 나올 때마다 분주히 뛰어다니는 앳된 얼굴의 소년이 눈에 띄었다. 그의 이름은 테킨, 이제 겨우 열아홉 살이지만 배관공 경력이 5년차이다. “제 꿈은 미래를 위해 충분한 수입을 갖는 거예요.” “집은 어떤 집? 어느 도시에 살고 싶어요?” “수영장은 없어도 되지만 정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공사 때문에 페티예에 갔는데 좋더라고요. 거시서 살고 있지 않을까요?” 처음엔 경직되어 있던 그의 표정이 행복한 상상 덕분에 한결 부드러워졌다. 나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아무 그림이 없는 것과 밑그림이 있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믿는다. 비록 단순한 꿈일지언정 이렇게 미래에 대해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자극이 된다. - p.96 <공사 현장의 행복한 상상> 중에서
“조지아에서 내가 묵었던 민박집의 다섯 살 아이는 큰 인형을 갖는 게 꿈이래요. 정말 귀엽죠?” “어머! 저에게 큰 테디베어가 있는데 누군가 이 인형을 아껴줄 사람이 있다면 선물하고 싶었어요.” 무려 1주일에 거쳐 인형이 배달되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아누쉬는 불굴의 의지로 며칠에 걸쳐 이 모든 사람에게 전화를 해가며 니쿠샤에게 인형을 전달했다. 아무리 불가능해 보이는 꿈이라 할지라도 세상 어딘가에는 나의 꿈을 기쁜 마음으로 이루어줄 사람이 분명히 있을 테니 용기 내어 그것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 p. 106 <이웃나라에서 배달된 꿈> 중에서
“암 선고를 받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세상 어느 사람에게도 목소리를 잃는 것은 비극적인 일이에요. 나처럼 목소리로 살아온 뮤지션에게 목소리를 잃는다는 것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죠.” 의사는 그녀가 다시는 노래를 할 수 없을 거라고 했지만, 그녀는 성대가 있건 없건 평생 노래를 할 거라고 했다. 그녀는 쉰 소리로 속삭이는 정도의 소리만 낼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목 부위를 손으로 쥐며 애써 소리를 낸다. “그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결국은… 나 자신을 믿고 강해지기로 했지요.”
- p.197 <성대 없는 가수의 콘서트> 중에서
“전 하루에 3시간도 못 자요.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그렇게 됐어요.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잠자는 시간도 아까워서 몸이 본능적으로 그렇게 반응하는가 봐요. 깨어 있는 시간이 내 인생의 대부분이고, 그 순간을 최대한 충실히 살려고 해요. 그게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위한 것이든 무대에서 춤을 추는 것이든, 당장 내일 죽더라도 후회하지 않도록요.”
- p. 218 <7번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서>
눈에 띄지도 않을 작은 역할을 위해 100만 원에 가까운 비행기표를 사야 하고, 그것도 원래 가던 루트와는 정반대인 런던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이 적잖이 고민스러웠다. 발리우드에서 일하는 친구들은 세 마디 하면 카페마레 제대로 잡히지도 않을 거고, 사람들이 기억해주지도 않을 거라 못 박았다. 하지만 시도라도 하면 확률이 0.001퍼센트라도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0퍼센트가 아닌가. 무엇보다도 뭄바이에서 그렇게 힘들게 노력했는데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 p. 254 <샤룩칸 등 뒤에서 울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