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디자인 졸업작품 전시회 " 2014 GDEK대한민국 디자인 졸업작품전"이
지난 2월 21일 인사동에 있는 아라아트센터에서 마련됐습니다.
약 200여개의 국내 유명 디자인 학과에서 총 350점의 졸업 작품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대학생 디자인 전시회로, 건축, 실내, 공예, 시간, 패션 등 6가지 분야에 작품들이 전시 됩니다.
저희 스튜디오블룸은 영광스럽게도 주최측에 VIP로 초청 받아 참석하게 됐습니다.(감사합니다.)
제가 전시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6시 30분, 그런데 아직 입구에는 제법 많은 수의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역시 최고라는 수식어가 거짓이 아님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장면이었는데요
매번 신선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볼때면 저도 모르게 심장이 뜨거워짐을 느끼게 됩니다.
그들의 열정에 보답이라도 하듯 작품 하나하나를 정말 열심히 관람했습니다.
몇몇 작품은 작가를 찾아 백지수표를 써서라도 입사제의를 하고싶을 정도로 욕심이 나기도 하네요.
그럼 잠시 학생들의 작품을 구경해 볼까요.
지하 1층 전시장 입니다. 아라아트센터 방문은 저도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국내 전시장 치고는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사진은 지하 1층 전시장 사진입니다. 지상 1층에서 찍었는데 이렇게 지하 4층까지 공간이 뚤려 있습니다. 대형 전시나 특별한 오브제를 이용한 기획전시를 할때 아주 유용하게 쓰일 구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합 디자인 패키지 입니다. 역시 색의 절재가 고급지게 느껴집니다.
학생들의 열정과 고생의 흔적들이 보이시나요.
식감이 넘쳐나는 디자인 입니다.
이 작품이 제 발을 오랫동안 붙잡았습니다. 볼팬으로만 그렸다고 합니다. 디테일이 장난이 아니네요.
이것만 수록되어 있는 작품집이 있다면 사오고 싶네요. 멋진 작품입니다.
사용한 볼팬도 함께 전시해 두었네요.
반갑네요.
매번 모델을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건축은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잘 구현하는 것 같습니다. 건축을 하려면 이러한 소재에 대한 능력도 길러야 할듯~
홍대학생들의 작품입니다. 굉장히 복잡해 보이는 프로세스 입니다. 비정형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네요
굉장히 역동적이죠. 실제 서 있을 상상을 하니 좀 어지럽습니다.
개인적으로 동경하는 집입니다.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한 집인데, 빌트인 형식으로 필요한 공간을 나중에 손 쉽게 확장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됩니다. 당연 비주얼도 이뿌네요.
재미있는 기획이라 올려 봅니다.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일종에 공익광고입니다.
개인적으로 조블랙 실장에게 선물하고 싶은 옷 입니다.
2년전 동덕여대 의상디자인과 교수님과 건축과 패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적이 있는데 이 옷을 보니 그때의 교수님의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 "옷도 건축과 마찬가지로 구조와 공간을 가지고 만든다"
꽃밭에 가져다 놀까요. 벌들이 엄청 모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