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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Summer 

 

‘날씨 좋다!’
라고 몇 번이고 말해도 이상할 게 없는 5월입니다. 
특정 계절을 좋고 싫고로 정의하는 것이야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겠지만,
그 고유의 아름다움에 관해선 이견이 없을 터예요. 
모든 계절은 아름다운 것이니까요. 

생각해보면 계절만큼이나 익숙함과 낯섦을 동시에 주는 존재가 있을까요. 
계절은 제가 기억하고 있는 첫 번째 기억 속에도 있었거든요. 

우리는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것들이 출현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어요.
그리고 나도 모르게 그것들에 마음을 빼앗기곤 하죠.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늘 변함없는 마음을 두는 것들도 있어요.
이를테면 계절과 같은.
 
매거진 더봄의 다섯 번째 이야기는 바로
우리가 오래 전부터 사랑해오던, 모든 원초적 행위에 관한 것입니다. 

 

매거진 더봄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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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m

Volume 05 Spring/Summer 2016

 

 

FROM JEJU

10 MADE IN 저는 ‘취미’를 기재하는 란엔 언제나 독서라고 적어 넣는 젊은이었어요 - 책밭서점 김창삼
20 MADE IN 선으로만 그린 그림 - 작가 김영채
28 PLACE 어릴 적 나의 꿈은 문구사 집 딸이었다 - 여름문구사
34 PLACE 존재의 독창성 - 모퉁이 옷장
40 PLACE 음악 감상실 - 제주소년블루스 
44 TRAVEL 오후의 일기
50 TRAVEL 유희가 있는 유채밭에서
54 TRAVEL 흐린 날, 제주돌문화공원 
58 TRAVEL 보편적 바다, 금능으뜸원해변
60 EAT 취하리(里)의 잠 못 이루는 밤, 2016 - PUB챠우 & 윌라라

 

SEASONAL ADVICE

68 RECIPE 봄, 여름 비건 요리 - 견과대추현미찰떡 & 로즈메리감자구이
72 BEAUTY 봄처럼 빛나는 수채화 피부 만들기 -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지금 필요한 미백
74 HEALTH 비포 앤 애프터 - 자전거 주행 전 필수 스트레칭
76 TIP 얕보기엔 너무 중요한 - 셀프 자전거 관리 
78 NO NAME 바야흐로 스니커즈의 계절 

 

CONTACT CULTURE

80 FILM ABOUT CONTRAST - 짙음과 옅음, 콘트라스트에 관하여
86 FILM MIDNIGHT FANTASY - 미드나잇 인 파리
88 MUSIC CAN’T WAIT FOR JUNE! - The Beach Boys  ‘Surfin U.S.A’
90 BOOK 5월엔 붙이고 싶은 수식어가 많다 - 피천득 ‘오월’
92 STAR 제주의 푸른 밤, 벚꽃색깔 추억 - 글로벌 팬미팅 ‘XIA와 봄, 그리고 향기’ 현장
106 GLOBAL CULTURE  땅끝이야기 - 화해의 아이, 와해하는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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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스카나 호텔이 발행하고 블루에이지가 편집하는 매거진 '더 봄(the bom)'은 

매 계절의 사이, 한해에 네 번 발행되는 매거진으로 제주도를 중심으로 국내외 여행과 문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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